모든 요일의 기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민철, <모든 요일의 기록> 심플한 책 표지가 일단 끌렸다."10년차 카피라이터가 붙잡은 삶의 순간들""날카로운 아이디어는 뭉툭한 일상에서 나온다!" 라는 문구도 마음에 들었다. 망설임 없이 책을 구입했고, 프롤로그를 읽으며 이 책이 나와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저자는 나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안 좋은 기억력"이었다. '아, 나같은 사람이 또 있었구나. 나처럼 기억력이 너무 안좋아서 치매인지 고민하고, 같은 일도 남들보다 몇배 노력해야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남들보다 성실해지고...' 이런 사람이 있었구나. 일종의 위로와 안심이랄까? 그런 사람이 두뇌가 뛰어난 사람들만 한다는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도 신선했다. 프롤로그 중 이런 내용이 있다. "그러나 기억이라는 능력을 상실한대신 나는 '성실'이라는 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