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희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아주 슬픈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너무 슬픈데, 결말을 알것 같은데, 그럼에도 멈출 수가 없어 훌쩍거리며 금세 읽어 버렸다.읽는 내내 가슴이 쿡쿡 찔리는 기분이다.평생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로 본인 인생 한 번 즐기지 못하고 죽게 되는 우리내 어머니들의 아픔을 담은 책이다.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아직까지 건강하게 내 옆에 살아계셔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몇 번이나 안도를 하게 되었다.그럼에도 이 책은 나에게 언젠간 들이닥칠 '엄마와의 이별'을 자꾸만 상상하게 만들었다.생각하기도 싫고, 믿기지도 않고, 내 평생 일어나지도 않았으면 하는 엄마와의 이별을..미리 경험한 기분이랄까?아프다...너무나 미안하다...죄송하다...엄마한테 이렇게 밖에 못하는 딸이라, 그런 말 밖에 못하는 딸이라 내 자신이 너무 싫..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