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기 네 번째_사랑니, 영화관
어제 사랑니를 뺐다. 몇년 전 윗 사랑니를 발치 했을때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뽑은 아랫 사랑니는 무척이나 아팠다...... 사실 평소 별 다른 통증도 없었고, 아직 썩지도 않았지만, 어차피 나중에 사랑니가 말썽만 피운다고 하여 퇴사 후 꼭 빼기로 계획 세웠었다. 빼는 건 수월했는데, 발치 후 4시간 동안 마취가 풀리며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ㅠㅠ 4시간이 지나도 지혈이 안되서 결국 피가 나오는데도 처방 받는 약을 재빨리 먹었고, 지혈은 6시간 이상 지나서야 겨우 됐다. 아,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섭던지... 아무래도 다음 사랑니는 한참 뒤에나 뺄것 같다. 자고나니 고통도 가시고, 약간의 뻐근한 감은 있지만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다만, 반대쪽으로만 음식을 먹어야 하고, 당분간 술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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