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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백수의 문화생활. 용산전쟁기념관 #백수#문화생활#용산전쟁기념관 우울하지 않게 날씨 좋은 날 가고 싶었는데요며칠 계속 비가 오고 흐려서 결국은 할 것도 없고 해서흐린날 방문하게 되었다.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다는 말을 들었는데정말 외국인이 90%이상이었다. 형제의 상-6.25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으로 맞서 싸우던 형제가전쟁터에서 극정으로 만난 실화를 조형화한 것이라 한다. 6.25전쟁 조형물-6.25 저냉 휴전 50주년을 기념한 조형물 유엔참전용사 기념비-6.25전쟁 당시 전투부대와 의료부대를 파견했던 21개 참전국에 대한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비다. 거북선 (1:2.5비율) 피난민들의 모습 3.8선 전쟁기념관 곳곳에서 전쟁 관련 영상들을 4개 국어로 볼 수 있었다. 정말이지 6.25전쟁 당시 21개국이나 의료부대나 전투부대를 파.. 더보기
결국은 터져버렸다... 결국은 왈칵 눈물이 쏟아져 버렸다.그동안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이며 버텨왔던 모든게 한 순간에 터져버렸다.나 너무 힘들다고...나 사실 하나도 안괜찮다고...누가 정답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항상 괜찮은척 하려고 애써왔다. 남자친구에게도, 엄마에게도.그들이 걱정과 근심어린 눈초리로 나를 쳐다볼 때마다걱정하지 말라고, 난 잘 될거라고,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말고 있으라고...그렇게 오히려 밝게, 당당하게 큰소리 쳤다. 사실 지난 주 월요일에 면접 본 곳은 준비를 많이 했었다.경력직 면접답지 않게 PT면접이어서주변 지인들에게도 조언도 듣고, 자료 조사도 많이해서 정말 퀄리티 좋은 내용의 PT자료를 발표했다.면접관들도 나의 PT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그런데 이어지는 퇴사에 대한 질문들..."왜 1년.. 더보기
터널의 끝은 언제 나올까. 퇴사라는 주홍글씨 "1년 만에 퇴사를 하신 이유가 뭐에요?""굳이 퇴사 하고 이직을 하려 했던 이유는 뭐에요?" 면접을 볼 때마다 받는 질문이다.당연히 예상했던 질문이고, 면접관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궁금한 내용일 것이다.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이 퇴사하는 이유는 아래 두 가지가 가장 많을 것이다.1. 인간관계 문제 (상사와의 갈등, 동료와의 갈등 등)2. 업무적인 문제 (잦은 야근, 회사의 비전 없음 등) 첫 이직 시 나의 이직 사유는 비교적 명확했다.-상사와의 갈등 (물론 티내지 않음)-회사의 M&A 이슈로 비전 저하 두 번째 회사의 퇴사 사유는 다소 복합적이었다.-능력 없는 상사와의 업무적 소통의 어려움 -회사의 불명확한 비전-조직원들의 잦은 퇴사-불합리한 업무량-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번아웃 상태 등... 당시 내 .. 더보기
백수생활백서. 스벅호갱. 잉여생활. 잉여로운 나날들의 연속이다.벌써 몇 번째 오는 스타벅스인가.회사 다닐 때도 이렇게 자주 오지 않았는데...거의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는데...어느 순간 프리퀀시를 모으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후훗. 카페인에 취약해커피를 마시면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나는평소 카페를 가도 커피는 거의 마시지 않는다.스벅에서도 그린티라떼, 호지티라떼, 과일쥬스, 블렌디드 등만 마신다.가끔 정말 피곤하거나 커피가 땡기는 날은두유로 된 카페라떼에 바닐라시럽을 추가해서 마신다.그러곤 밤에 잠 안와서 뒤척일 때면 항상 후회를 하곤 하지. 백수이 내가 요즘 스벅에 자주 오는 이유는넓어서 오래 있어도 눈치 안봐도 되고음료 주문 시 내가 좋아하는 두유로 변경이 가능하고자리도 비교적 편안하고 그래서이다.그런데 자주 와도 너무 자주 온다.이.. 더보기
백수의 문화생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좀 새로운 문화생활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국립중앙박물관'이 떠올랐다. 그래, 부끄럽지만 처음 가본다.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맑은 하늘과 드넓은 국립중앙박물관 외관이 너무 아름다웠다. 관람료 또한 특별 전시를 제외하고는 무료였다. 한국이라는 국가에 온 관광객이 된 기분이었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물들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가 자세히 소개 되어 있었다. 평일 낮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정말 좋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 보니 클로징 시간이 되었다. 고려까지 보고, 조선은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나왔다. 정말 잘 왔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창피하지만 한국사에 대해서 너무 무지했던 내가 싫었고 언젠가는 이런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눈으로 보며 느끼고 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