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요즘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보며, 노희경이라는 작가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사실 '노희경 작가' 하면 내 머릿속에는 '아,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는 것만 기억하고 있다.대학생 무렵 이 책을 읽고 어렴풋이 남은 기억이다.여전히 나는 아빠와 화해하지 못했고, 아빠를 미워한다. 하지만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아버지의 죽음', '아버지의 힘없는 뒷모습', '아버지를 향한 안쓰러움'도 생긴 그런 나이가 되었다.무튼 드라마 속 인물들을 보며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고, 특히 신구 할아버지를 보며 우리 아빠의 모습과 자꾸 중첩 되기도 했다. 서점에 가서 무작정 '노희경'이라 검색하니 이 책이 제일 먼저 검색이 된다.'아, 이거 분명 대학생 때 읽었는데 역시나 기억나지 않는..
201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