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1. 퇴사
미니멀라이프 시작을 위해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퇴사'였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나의 삶은 말 그대로 뒤죽박죽, 엉망진창이었다. 지속되는 야근, 과도한 업무량, 이해할 수 없는 업무 지시, 회사의 구조적 문제...간단히 말하면 그랬다. 매일 무언가에 쫓기며 사는 느낌. 항상 뭔가 잘못되진 않았을까 하는 불안한 느낌. 소화도 안되고, 피부는 거칠고, 뾰루지도 자주 올라오고 살은 빠지는데 안색은 더 안좋아지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한숨이 나오고.... 어느 순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을 위해 몹쓸 짓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내가 무얼위해 이렇게 살고 있는지 이 길 끝에 내가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지 혼란스러웠다. 대기업 매월 같은 날짜에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 선망받는 직업 ..
201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