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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하게,/결혼이야기

(결혼준비) 생략 할 수 있는건 최대한 생략하자.

우리는 결혼 진행에 앞서 불필요한 것들은 최대한 생략하기로 협의했다.


허례허식도 원하지 않았고, 낭비도 하고 싶지 않았다.


양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기에 부모님들도 우리의 의견을 모두 반영해주셨다.

 

우리가 모은 돈과 은행의 대출로 시작해야 했기에 한푼 한푼이 더욱 소중했다. :)


하지만 결혼 준비 초반에는 나도 남들과 비교도 많이 했고 쓸데 없는 유혹에 넘어갈 뻔도 했다.


남들이 하는 걸 모두 생략하진 않았고, 하고 싶은 건 다 했지만 그래도 나름 미니멀한 웨딩을 위해 노력했다.



- 우리가 생략한 것 -

1. 예물 생략 : 결혼 반지만 했고, 다이아나 시계 등의 예물은 하지 않았다.

2. 예단 생략

3. 폐백 생략

4. 스튜디오 촬영 생략 : 제주 촬영으로 진행. (하지만 이게 더 비쌈^^;)

5. 함, 이바지 생략

6. 한복 생략 : 우리는 한복을 입지 않기로 했고, 혼주 한복은 대여로 결정

7. 각종 혼수 생략 : 첫 시작을 풀옵션 오피스텔에서 시작. 침대와 자잘한 가전 정도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