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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열흘 간의 퇴사 여행. 벨기에 브뤼셀 아시아나 직항을 타고 12시간 정도 대륙을 건너고 건너런던에 도착했다.현지 시각 오후 6시 정도. 다음날 바로 언니를 만나 벨기에로 떠나야 했기에세인트판크라스역 근처 조그만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Crestfield hotel 이라는 곳이었는데위치는 참 좋았다.공항에서 underground를 타고 쭈욱 세인트판크라스역까지 와서 내리면역에서 1-2분 거리에 있었으니까.매우 조그만 미니호텔이었는데, 1박이 거의 10만원이었으니런던의 물가가 비싸다는게 피부로 와닿았다. 2016.11.29 런던에서 브뤼셀로 떠나기 전 세인트판크라스역.한달 만에 언니를 이국에서 상봉하고 벨기에로 가는 유로스타를 탑승했다.아, 본격적인 여행의 첫날. 설렌다 :) 브뤼셀 midi역 도착.벨기에의 대표 캐릭터 땡땡(틴틴)이 우리를 반.. 더보기
열흘 간의 퇴사 여행. 프롤로그 :) 익명의 직장인들에게 물었다.당신이 한달 간의 휴식이 생긴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10명 중 9명은 '여행'이라고 대답했다.현실에 지친 사람들은 대부분 여행을 통한 힐링을 꿈꾼다. 나 역시도 퇴사 하자마자 결심한 것은 '여행'이었다.이왕이면 멀리 떠나고 싶었다.그리고 가보지 않았던 곳으로. 대학시절 한 달 간 떠났던 유럽여행은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힘들 때 떠올리는 안식처 같은 경험이 되어주었다.사람들과 여행 얘기가 나올 때, 너무 힘들어 떠나고 싶은 날, TV에서 그때 가본 도시가 나올때...나의 자양분 같은 경험이었다. 때마침 내가 퇴사하던 시점에 친한 언니가 런던으로 가서 1년간 살게 되었다.영국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타워브릿지, 버버리, 런던 아이,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씨, 노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