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2. 15:46ㆍ미니멀하게,/결혼이야기
많은 여성들이 결혼 예물로
커플링 뿐만 아니라 다이아, 진주, 목걸이, 시계등을 한다.
나는 여자이지만 다이아에 별로 관심이 없다. 아니 전혀 없다.
다이아의 값어치에 비해 그 아름다움을 잘 느끼지 못하겠다. 다행인건가?
진주도 가지고 있는 작은 진주 귀걸이 하나로 만족했다.
귀걸이, 목걸이 세트 같은건 내 눈엔 그저 촌스러워 보였다. 진심으로...
그냥 질리지 않고 심플한 결혼반지 하나면 나는 충분했다.
오빠는 평소에도 액세서리를 거추장스러워 하는 스타일이라
시계도 잘 안하는 사람이다.
커플링도 태어나 처음 해보는 거라고 한다.
그대신 나는 예전부터 결혼 반지로 꼭 구입하고 싶은 모델이 있었다.
'까르띠에 마이용 팬더'
너무 화려하거나, 흔하지 않았고
언제 봐도 심플하면서 특이한 디자인이며
까르띠에라는 로고가 주는 고급스러움이랄까?
역시 브랜드는 포기할 수 없는건가?
종로 예물 상가를 돌며 결혼 반지를 맞추고 싶지는 않았다.
우리의 유일한 예물이기에
'가치' 있는 곳에서 맞추고 싶었다.
물론 일반 예물 가게들에서 맞추는 결혼 반지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다.
남들이 결혼 반지에 다이아나 진주 세트까지 맞출 수 있는 가격이니까.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보니 더욱 예뻤고,
껴보니 우리에게 정말 잘 어울렸고,
마침 우리에게 맞는 사이즈가 있어서 바로 구매했다.
까르띠에의 경우 사이즈가 없으면 평균 3~4개월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예쁘게 못 찍어 아쉬운데, 웨딩촬영때 찍은 사진은 잘 나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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