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9. 16:53ㆍ지혜롭게,/여행
스위스 베른_2010/12/24~2010/12/25
베른에 도착하자, 비같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매 시간 4분 전 인형이 나오는 시계탑
눈이 쌓인 지붕이 참 예쁜 그림같은 집과 흐르는 강
얼마 전 꽃보다 할배에서도 나왔는데, 여름에는 저 강이 에메랄드 빛이더라.
겨울이라 조금은 삭막하지만, 풍경은 더 고풍스럽다.
왼쪽은 베른의 전통 음식 '뢰스티'인데 정말 맛있다.
오른쪽은 그냥 스파게티. 맛은 별루.
곰 공원의 곰들은 겨울이라 겨울 잠을 자고 있었다
꽃보다 할배에서 보니 여름에는 참 이쁘더라...
스위스 하면 역시 쵸콜렛
비싼만큼 입에서 살살 녹는 맛
베른 대성당
베른에서 만난 한국 친구랑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이 성당에서 같이 예배드렸다.
둘 다 종교도 없고, 말도 못 알아 들었지만
따뜻한 겨울을 느낄 수 있었다
예배 드리고 나오니 어둑어둑 한 밤
눈이 내리고 있었지
크리스마스 아침
사람이 하나도 없는 베른
나 혼자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베른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
베른 시가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분수
시가지 양쪽으로 쭉 늘어선 상점들
정말 조용한 베른
중앙역 쪽으로 걸어오니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문을 연 곳이라곤 맥도날드 뿐.
동화 속에 들어 온 기분
23살 크리스마스, 눈 쌓인 아름다운 베른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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