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8. 12:16ㆍ지혜롭게,/여행
스페인 마드리드_2011/01/06~2011/01/08
바르셀로나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마드리드에 도착하니 저녁이었다.
하루종일 버스를 타고 달리고 또 달리니 그제야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것이다.
멀고 먼 여정이었다.
정말 이렇게 오래 버스를 탄 적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다.
처음 바르셀로나에서 출발 할 때 바게뜨 하나와 누텔라를 사서 탔는데 그거 하나로 하루를 버텼다.
그리고 누군가와의 통화로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그렇게 지쳐서 나의 마지막 여행지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비오는 날 아치
마드리드 sol역에 도착 했다.
스페인 동방박사의 날에 먹는 빵이라고 한다.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까지 멀고 먼 여정을 떠나온 날이 마침 동방박사의 날이었는데,
그날은 너무 지치고 피곤하여 축제를 즐기지 못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마드리드를 뒤로 하고 똘레도를 가기로 했다.
마드리드에서 버스 타고 30-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똘레도'
마드리드와 다르게 날씨가 참 맑고 깨끗했다.
파란 문이 정말 예뻤던 똘레도의 집 한 채.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던 똘레도의 아름다운 모습
골목 골목 아기자기 하고 예쁘다.
미로를 다니는 기분이랄까?
이 작은 마을에도 화려한 성당이 있다.
아기자기한 관광품을 파는 가게들
이 골목을 지나며
언젠가는 꼭 이곳에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오겠다며 다짐했었는데...
창문에 파란 하늘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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