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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여행

열흘 간의 퇴사 여행. 영국 런던_캠든마켓, 프림로즈힐, 테이트모던, 타워브릿지

#영국

#런던

#캠든 마켓

#프림로즈힐

#테이트모던

#타워브릿지(Tower bridge)




다음 코스는 캠든 마켓!


Camden Town역에 내리면 캠든 마켓 가는 길에

옷, 신발, 기념품 등 각종 샵들이 즐비해있다.


이곳은 젊은 런던인들의 패션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이태원이나 명동 정도로 보면 된다.



도착하니 런던의 젊은이들 보다는 관광객들이 훨씬 많았다.





캠든 타운 스트리트 내 건물들의 외관은

다들 참 개성있다.





























캠든 마켓 입구














캠든 마켓은 구조가 우리나라의 인사동 쌈짓길과 다소 비슷하다.


내부에는 다양한 디자이너샵, 프리마켓, 노점들이 가득하고,

야외에는 각양각색의 먹을거리들이 한다.


따뜻한 날에는 야외에서 이런 저런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나는 이곳에 수많은 인파들과 비둘기 떼 때문에 밖에서 음식을 먹기 싫었다.































나는 안에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 들어갔다.

여기도 역시 사람이 많아 또띠아 하나 주문했는데,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버스를 타고 프림로즈힐 도착.



정말 감탄사가 마구 터져나올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프림로즈힐과 그날의 하늘이 정말 잘 어우러진 날이었다.

































































강아지와 뛰어 노는 아이



























찬 바람을 맞아가며 올라온 프림로즈힐 :)

사진에 그 느낌이 다 담아지지 않아 너무 아쉬웠던 풍경.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래에서 보는 모습과는 매우 달랐다.

정말 아름다워서 넋 놓고 앉아 있고 싶었지만

바람이 너무 쎄서 가만히 서있는 것 조차 힘들었다.

여기는 정말 누군가와 같이 오고 싶은 곳이었다.

이때부터 조금 외롭고 쓸쓸했던 것 같다...

아쉽지만 풍경을 마음 속 가득 담고 다시 올라온 길을 내려왔다.




































런던의 상징

빨간 공중전화부스
















테이트 모던 가는 길-

저 다리가 바로 밀레니엄 브릿지이다.

나는 다리를 건너진 않고 멀리서 바라보는 것에 만족했다.
















테이트 모던 갤러리













































































































































갤러리에서 3시간 가량 작품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내가 가장 고대하던 런던의 타워브리지를 보러 갔다!


지하철 타고 내려서도 20분 가량 걸어야해서 힘들긴 했지만,

가까기 가면 갈 수록 눈을 뗄 수 없을만큼 타워브리지는 예뻤다. :)


잠시 추위를 잊고 셔터를 누르다가 배고픔과 함께 추위가 찾아왔다.

그리고 어찌나 외롭던지...또르르...
















































나의 저녁




낮부터 타워힐 근처 어디서 저녁을 먹어야하나..고민 끝에 찾아 낸 BBQ집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아는 곳은 아니고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술집 겸 레스토랑이었다.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실제로는 접시도 굉장히 크고 감자튀김보다 고기가 훨-씬 많다.


정말정말 맛있는 바베큐였다. :)


약간 짜서 밥이랑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런던에 사는 언니에게도 꼭 가보라며 추천해 줄 정도로 런던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



*구글맵 보니 타워힐 지점 말고 다른 지점도 있는것 같다. 정말 맛집이다!

혹여나 타워힐 근처 맛집 찾는 분이 계시다면 여기 꼭 가보시길!



레스토랑 : Bodean's BBQ Tower Hill

주소 : 16 Byward St, London, EC3R 5BA, 영국






정말 알차게도 돌아다녔던 하루...


런던 여행 하면서 약간 후회했던 부분 중에 하나가

내가 일정을 배낭 여행 온 것 처럼 너무 빡빡하게 짰다는 것이다.


일정을 마무리 하고 숙소에 올 때마다 다리가 어찌나 아픈지...

힐링하러 와서 피곤함이 쌓여갔다.


여행 기간이 짧아서 최대한 많이 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대학생 때 처럼은 할 수 없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