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여행 >> 2013/8/19~2013/8/21

2013. 8. 23. 16:19지혜롭게,/여행

파란만장 했던 필리핀 세부 여행기 :)

 

처음으로 패키지로 세부 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배낭 여행을 갔을 때는 삼 개월을 준비했었는데, 패키지라 정말 돈만 입금하고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그래서 정말 별별 일이 다 있었고, 많이 배우게 된 세부 여행.

 

 

일정소개_

8/19 세부 도착 후 리조트로 이동 후 취침

       재래시장 체험 (말이 체험이지, 다이빙 가는 길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게 하고 가이드가 가격 알려주면 돈

                            주고 망고스틴 사고 끝. 1분만에 끝나는 황당함.)

       체험 스쿠버 다이빙 (본 다이빙을 하려면 돈을 약 14만원 내야 하는데, 생각보다 바다가 별로라 하지 않음)

       자유시간 (저녁 먹기 전까지 3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리조트 내 풀에서 물놀이)

       민속 디너 (치킨, 볶음밥, 필리핀식 잡채 등이 메뉴로 나오고 저녁을 먹으며 필리핀 민속 공연을 관람)

8/20 호핑 투어 (방카 타고 들어가 바다 속에서 약 30분 간 스노쿨링, 선상 낚시, 씨푸드 런치)

        발마사지 (40분 정도 받았는데 굉장히 시원함)

        자유시간

        저녁 (한식당으로 이동 해 일행들과 삼겹살 구워 먹음)

        맥주 한 잔 (일정 끝나고 리조트로 이동 해 일행들과 맥주 한 잔 하며 수다)

8/21 시내 관광 (마젤란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도교사원 등)

        쇼핑 센터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듯 한 느낌이 나는 이상한 쇼핑몰 2개 들림. 이것 저것 사라고 강제는

                        아니지만 옆에서 가이드가 계속 따라 다녀서 부담 스러움)

        저녁 식사 (무제한 샤브샤브. 먹을 만 했음.)

        스톤 마사지 (마지막 날 일정은 오후 7시쯤 끝나고, 집에 가는 비행기가 새벽 2시 35분이라 가이드가 거의

                          반강제적으로 하라고 한 스톤마사지. 120불. 어쩔 수 없이 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지만,

                           마사지는 매우 만족. 약 2시간 동안 선택 한 오일로 스톤 및 손으로 시원하게 마사지 해줌)

 

 

리조트 전경_

우리가 머물던 이슬라 리조트는 수영장 시설이 괜찮고 잘 되어 있지만, 룸은 매우 매우 실망스러웠다.

눅눅한 내부 공기에, 에어커는 생전 처음보는 아-주 오래 된 삼성 에어컨.

화장실이 가장 심각 했는데, 벌레가 기어 다니고 고정 된 샤워기. 미지근한 물이 졸졸 흐르던...

 

 

 

 

 

 

세부 막탄 거리 모습_

우리나라의 50-60년대 시골길을 연상케 할 정도로 비개발 된 거리.

신호등은 없고, 수많은 아이들이 걸어 다니고, 먼지가 날리고, 염소, 개, 닭 등 동물들도 막 다니는 모습이지만

 현지인들의 모습에서는 어딘지 모르는 여유가 넘쳐 난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오늘만 즐겁게 살면 된다는.

 

 

 

 

 여행 일정 내내 거의 지프니를 타고 이동하는데, 차 속도가 조금만 느려지면 이렇게 한 손 가득 팔찌와 목걸이

를 든 어린 아이들이 차에 매달려 탄다. "원 달러", "사주세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

여행 내내 마음이 아파 예쁘진 않지만 목걸이를 하나 사주었다. 한국이 관광객이 많아서 이 아이들은 한국어를

웬만큼 하는 알아 듣고 말한다. 사진 속 저 친구는 특히 한국어도 잘 하고, 강남스타일 춤도 춰주던 아이! ㅎㅎ

저 조그만 아이 나이가 12살이라고 한다. 에고...

 

 

 

호핑투어_

전통 방카를 타고 이동 하는 데, 속도는 느리고 덜덜 거려 배멀미 하는 사람들이 힘들 것 같다.

약 15~20명 정도 탑승 하고, 이 위에서 사진 찍어 주는 아이가 호핑 투어 내내 사진을 찍어주는데 마지막 날

한 장에 2달러씩 주고 판다.

기대했던 화이트 비치가 아니라 매우 우울했지만, 바다 속에서 불가사리도 잡고 열대어들에게 먹이도 주면서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씨푸드도 맛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배부르게 먹었다.

 

 

 

 

시내투어_

 

 

 

 

 

 마젤란 십자가

 

 산토니뇨 성당

 

 

도교 사원